출근의 압박을 무릅쓰고 새벽 1시부터 벌인 피치여사와의 불꽃 4연전.

1. 롤 쓰루 디 에이지스(Roll Through The Ages)
사실 롤쓰루는 먼저 하는 플레이어가 유리하다. 물론 주사위가 어떻게 나와주느냐에 달렸지만, 주사위 확률을 비슷하게 놓고 보면, 턴이 빠른 사람이 점수가 큰 기념비를 먼저 완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우리집에선 이전 게임의 승자가 앞턴을 잡아야 한다는 피치여사의 납득할 수 없는 논리때문에, 내가 앞턴을 잡을 확률은 대략 10%정도나 될까 싶다-_-;
이런 부당한 제도를 개선하고자 피치에게 강력하게 클레임을 제기하여, 야심차게 선을 잡고 간만에 승부욕을 불태웠으나, 결과는 피치의 불꽃주사위에 4턴만에 떡실신....T-T
이건 뭐 주사위 4개씩 굴리면 사람이 매턴 6~9명씩 쏟아져 나오니 뭐 어찌 해 볼 방법이 없음.
겨우 4턴만에 모든 기념비를 완성시킨 피치의 승리로 앞턴이 유리하다는 나의 정당한 이의제기도 그냥 패배자의 구차한 변명거리가 되어 버렸음....OTL
 
승 : 피치(18 Pts.)
패 : 대악당(13 Pts.)

2. 한자(Hansa)
피치여사를 상대로 단 한판도 못 이겨본 게임;;;
8 지역에 상점을 개설하고, 그 중 5지역을 독점한 피치에 반해, 상점을 개설한 5지역 중 겨우 1지역 독점에 그친 나의 대패. 때론 1탈러를 투자해서 과감하게 상품을 깔아줄 필요가 있는데, 왠지 남 좋은 일 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에 기피하다보면 나처럼 망하기 십상임. 상품갯수, 술통갯수, 상점갯수, 독점갯수, 모든 분야에서 밀리며 승률 0%를 이어감.

승 : 피치(64 Pts.)
패 : 대악당(46 Pts.)

3. 번레이트(Burn Rate)
14연패의 빛나는 기록을 자랑하는 번레이트...-_-;
솔직히 번레이트는 셋업때 최초 인력시장에서 4명 스카우트 해 가는 시점에서 승패가 50% 이상 결정된다고 본다. 이번 게임이 그 대표적 사례...
이번에도 피치가 선을 양보하는 관용을 베풀었으나, 번레이트는 맨 처음 깔리는 인력시장 양상에 따라 앞턴이 절대 불리한 상황이 자주 벌어짐. 아니나다를까, 인력시장 맨 위에는 웬 강만수같은 식충이들만 즐비함-_-;;; 고민끝에 한 놈 채용해 가면, 바로 밑에는 거의 빌게이츠급 사원 or 팀장들이 어김없이 등장. 당연히 피치컴퍼니에서 채용...
게임은 볼 것도 없이, 시작과 동시에 드림팀 구성에 성공한 피치컴퍼니에게 그냥 일방적으로 처맞다가 순식간에 망해버림...OTL

01234

승 : 피치
패 : 대악당

4. 카르카손(Carcassonne)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연패 후 그냥 처자려고 했으나 마지막 설욕 기회를 주겠다는 피치의 떡밥을 덥썩 물고는 4전째 돌입.
나름 자신있는 종목인 카르카손이었으나, 36점짜리 대성당을 완성시킨 피치에게 또다시 분패.
뭐, 뽑았다 하면 길, 성당이니 ... 막판 농부로 33점을 달리며 대추격 했으나 혼자서 대부분의 성을 완성시킨 피치에겐 역부족이었음.  

승 : 피치(133 Pts.)
패 : 대악당(107 Pts.)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4연패.

난 불행의 별 + 패배의 별 아래 태어난게 분명하다.
Posted by 대악당
:

근 6개월만의 포스팅...-_-;;
이제 관리좀 해야지 원 ;;

1. 메디치 vs 스트로찌(Medicci vs Strozzi))

메디치도 마찬가지지만, 이 게임에서는 어설프게 상품 안 사고 남이 주는 돈으로만 먹고 살 얄팍한 생각으로 게임하면 처참하게 발릴 뿐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한판이었음.
일방적은 피치의 주도하에 아래 사진과 같은 결과로 게임 종료....-_-;;

메디치 VS 스트로찌
종료시 상품 현황 - 1 : 7 (당연히 내가 1...OTL)

승 : 피치
패 : 대악당


2. 롤 쓰루 디 에이지스(Roll Through The Ages)

꼴랑 주사위 4개로 던졌다하면 인간이 9명씩 쏟아져 나오는 피치에 비해, 한번에 주사위를 6개씩 던지면서도 지긋지긋한 가뭄과 기근 + 전염병에 시달린 대악당.
돈을 모아서 제국 건설을 통한 대량 보너스 획득을 노렸으나 3원이 모자라 50원짜리 건축 + 0점짜리 기념비(-_-)로 승점 1점이라도 챙길 수 밖에 없었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자릿수 점수를 벗어나지 못했떤 걍 극도로 우울한 한판이었음. 당연히 피치 승(-_-)

피치 기록지
기념비 5종을 싹쓸이한 피치여사에 비해...

대악당 기록지
건축을 개발해 놓고도 보너스점수 1점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가슴아픈 대악당의 기록지...T^T

승 : 피치(34점)
패 : 대악당(9점)

Posted by 대악당
: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올만에 푸코를 꺼내 2인플 개시.
뽑기에 의해 첫 턴 시장으로 결정된 피치가 인디고를, 대악당이 콘을 잡고 시작.
첫 턴 첫 번째 직업으로 Small market을 집은 피치가 빌더러쉬를, 대악당은 콘러쉬를 결정.
피치는 Harbor를 이용, 부족한 선적점수를 보충해가며 꾸준히 빌딩을 건설. 대악당은 Wharf 구입과 함께 콘을 5개까지 확장하며 선적에 올인하며 선적점수만 45점으로 피치를 압도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선적 러쉬의 핵심인 Custom House를 피치에게 빼앗김. 결국 대형건물 2개 구입에 성공한 피치가 건물점수 10점에 그친 대악당을 6점차로 누르고 대역전 승리.

승 : 피치(61점)
패 : 대악당(55점)
Posted by 대악당
:
자반도르의 홀(The Septer of Zavandor)

피치의 리벤지매치로 치뤄진 자반 2차전.
대악당은 마녀로, 피치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엘프. 최초 턴오더는 지난번과 동일(피치 - 대악당).
지난번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피치는 Energy Flow 지식 마스터 후, 바로 Gemstones 지식을 배워나가며, 에메랄드 테크를 준비함. 대악당은 다이아몬드 테크를 준비하며 피치 견제를 위해 지식에 투자하는 대신 Artifact 구입에 올인, 결국 Magic Belt와 Magic Wand 구입에 성공하며 피치를 강하게 압박함.
핸드 제한과 보석 갯수에 압박을 받은 피치는 Chalice of Fire, 9 Sage로 부족한 자금력을 보충하며 지식을 배우는데 집중, 결국 5개 지식 마스터에 성공함. 이후, Mask of Charisma를 이용한 Sentinel 3개 구입으로 근소한 차로 승리.
대악당은 최소한의 필수적인 지식만 배우고 Artifact와 보석 갯수로 승부하는 작전을 구사하였으나, Sentinel 경쟁에서 밀리며 아쉽게 패배.

이날 게임의 치명적이고도 치명적인 에러플 두 가지.
1. Crystal of Protection(2VP)을 빼먹고 플레이함.
2. 첫 번째 Sentinel 구입 시 피치의 핸드제한 위반.
둘 다 워낙 큼지막한 에러라 중간에 접을까도 생각했으나, 이왕 힘들게 시작한 거 일단 끝을 봐야할 것 같아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함. 그러나 결과는 ... OTL
하지만 나름 치열하게 전개된 승부였으므로, 재미는 있었음.

===========================================================================================
대악당 : Total 68 VP
Gemstones : Diamond 11(11 x 2VP)
Artifacts : Runestone(1VP), Crystal Ball(1VP), Magic Belt(2VP), Elixir(2VP), Magic Wand(3VP), Talisman(8VP)
Sentinels :  Todd(5VP + 4VP), Unicorn(5VP + 11VP)
Knowledge Master : Gemstones(2VP), Accumulation(2VP)
-------------------------------------------------------------------------------------------
피치 : Total 73 VP
Gemstones : Emerald 7(7 x 2VP)
Artifacts : Spellbook(1VP), Magic Mirror(2VP),  Mask of Charisma(3VP), Chalice of Fire(4VP), Shadow Cloak(5VP)
Sentinels : Owl(5VP + 10VP), Scarab(5VP + 7VP), Raven(5VP + 2VP)
Knowledge Master : Gemstones(2VP), Energy Flow(2VP), 9 Sages(2VP), Artifacts(2VP), Accumulation(2VP)
===========================================================================================

승 : 피치(Elf)
패 : 대악당(Witch)
Posted by 대악당
:
※ 앞으로 기록할 후기에는 기회가 되는 대로 사진도 첨부하기로 했음. 역시 텍스트뿐인 후기는 너무 심심한 감이 있기땜시...

자반도르의 홀(The Septer of Zavandor)

피치의 추천으로 이번 메뉴는 자반으로 결정.
랜덤으로 선택한 결과, 피치는 엘프. 대악당은 드루이드로 결정. 시작시 턴오더는 피치 - 대악당 순.
피치는 초반 자금 확보에 유리한 엘프의 특성을 살려, Knowledge of Energy Flow 트랙을 우선적으로 마스터 한 뒤 초반 Artifact 경쟁에서 앞서나갔으나, 적절한 타이밍에 보석을 구입하지 못하여 다이아몬드 업그레이드를 제 때 하지 못해 중후반 고전을 면치 못함. 뒤늦게 다이아몬드 집중화에 성공하며 Sentinel 2개를 구입했으나 따라잡기엔 이미 늦은 상태. 대악당은 Knowledge of Gemstones를 우선적으로 마스터하고 Spellbook, Crystal of Protection 구입으로 에메랄드 집중화 후, 루비를 5개까지 확장하며 넘치는 자금력으로 후반의 강력한 Artifact들을 싹쓸이함. Sentinel 수에서도 3개로 피치에 앞서며 피치여사와의 자반 2인플사상 감격적인 첫 승리를 거둠. ㅠ.ㅠ

0123

사실 위 사진들은 나중에 재구성 한 것임. 게임 종료 직후 사진을 찍어두려 했으나, 나으 순수한 의도를 오해한 피치가 판을 엎어버리는 바람에...=_=

다음은 게임 결과.
===========================================================================================
대악당 : Total 87 VP
Gemstones : Ruby 5(3 x 5VP) ,Emerald 4(4 x 2VP)
Artifacts :Spellbook(1VP), Crystal of Protection(2VP), Magic Wand(3VP), Shadow Cloak(5VP), Talisman(8VP)
Sentinels : Owl(5VP + 8VP), Scarab(5VP + 4VP), Salamander(5VP + 10VP)
Knowledge Master : Gemstones(2VP), Fiire(2VP), 9 Sages(2VP), Accumulation(2VP)
-------------------------------------------------------------------------------------------
피치 : Total 58 VP
Gemstones : Diamond 9(9 x 2VP)
Artifacts : Runestone(1VP), Crystal Ball(1VP), Magic Belt(2VP), Magic Mirror(2VP), Elixir(2VP), Mask of Charisma(3VP)
Sentinels : Unicorn(5VP + 9VP), Raven(5VP + 4VP)
Knowledge Master : Gemstones(2VP), Energy Flow(2VP), 9 Sages(2VP), Artifacts(2VP), Accumulation(2VP)
===========================================================================================

승 : 대악당(Druid)
패 : 피치(Elf)
Posted by 대악당
:

아그리콜라

올만에 푸에르토리코를 디밀었으나, 뻰찌.
이어서 자반도르를 디밀었으나, 역시 뻰찌.
그래서 이번에도 아그리콜라로...;;

재산관리인(나무집을 바로 돌집으로 고침)과 흙지붕(방 늘리기, 집 고치기시 흙을 갈대 대신 사용)을 들고 시작한 대악당. 흙 나르는 사람(6~14라운드에 흙 한개씩 내려놓고 가져감)을 내려놓은 후, 나무 15개와 흙6개를 최대한 빨리 모아서, 나무방 3개를 늘림. 밭 2개에서 나온 곡식과 빵틀(흙가마, 돌가마를 보조설비로 간주 & 흙가마, 돌가마 구입시 자원 1개 적게 지불) -> 흙가마 -> 빵가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식문제를 해결해 가며 순조롭게 진행하였으나, 피치가 나무자원을 쓸어가는 바람에 제 때 울타리를 치지 못해 양과 멧돼지를 한마리도 키우지 못함. 그나마 작은 우리(무료로 1칸 짜리 울타리 건설)와 산울타리지기(울타리를 1개라도 칠 때 마다 추가비용 없이 울타리 3개를 추가로 건설)를 이용하여, 가까스로 울타리를 4개까지 확장하는데 성공하긴 했으나 결국 빈칸이 하나 남음. 마지막에 그릇 제작소를 피치에게 빼앗긴 것이 치명타. 그릇 제작소만 가져왔어도 6점이 추가되는거였는데...-_-;;

피치는 첫번째 직업으로 농번기 일꾼(날품팔이 선택시 곡식1개 추가, 6라운드 이후부터는 곡식 대신 채소 1개를 추가로 가져올 수 있음)을 내려놓음. 이후, 밭 2개를 일군 후 날품팔이를 이용해 얻은 곡식을 심어가며 밭을 4개까지 늘려, 결국 밭, 곡식, 채소에서 최고점을 얻음. 음식은 효율이 좋은 화덕을 이용해 해결해 해결함. 대악당이 울타리를 치지 못해 보드위에 쌓인 양떼와 밭에서 쏟아져 나오는 곡식들을 화덕으로 구워가며 음식 걱정 없이 여유있게 승리함.

플레이를 거듭할 수록, 가마보다는 화로/화덕이 더 유용한 듯 하다. 효율로 보면 가마가 절대적이지만, 역시 액션을 소비해야 한다는 것이 큰 부담. 또 한가지, 밭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는 생각도 큰 착각이었달까. 이러저러 아쉬운 부분들이 좀 있었지만, 나름 역대 최고점(-_-)을 기록한 것으로 만족...;;

승 : 피치(52점)
패 : 대악당 (41점)

Posted by 대악당
:
루미큐브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루미큐브 플레이.
안그래도 루미큐브 한번 더 하자고 말하려던 참이었는데, 피치가 먼저 루미큐브 하자고 ... >_<
어제 꽤 잼있게 한 듯.
어제 게임하면서 맥주안주로 먹은 오리온 '눈을감자'에 팍 꽂혀버린 피치가, 한봉지 사다주면 그동안 루미큐브 전용 타일 주머니를 만들어 놓겠다고 제안해서 심야에 편의점으로 고고싱.
다녀와보니 웬걸, 오버록 재봉틀이 갑자기 말썽을 부려서 작업은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낑낑대고 있었...-_-;; 이후, 약 10여분 가량 이어진 오버록과의 사투끝에 가까스로 오버록을 제압하고 드디어 염원의 루미큐브 타일 전용 주머니가 완성 ㅠ.ㅠ
주머니안에 타일을 담아 넣고 어제와 같은 3 ROUND 득점제 승부를 개시했다.

ROUND1.
21:-21로 대악당 승리.

ROUND2.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맥주 두 캔에 취한 피치가 바닥에 놓인 조합을 이리저리 바꾸다 원상복구 시키지 못하고 기권. 대악당 승리.

승 : 대악당
패 : 피치
Posted by 대악당
:

루미큐브

문득 책장에 꽂혀있는 루미큐브가 눈에 들어와, 결혼 후 처음으로 루미큐브를 꺼냄. 만 4년도 더 된 듯. 하도 오랜만이라 룰이 기억이 안나서 간단히 룰북을 읽은 후 3라운드 득점제로 플레이 개시.

ROUND1.
13 : -13으로 피치 승리.

ROUND2.
23 : -23으로 피치 승리.

ROUND3.
1, 2라운드를 내리 내어 주며 36점 이상의 득점으로 승리를 해야 하는 상황. 일단 대악당이 먼저 핸드를 비우며 게임 종료. 이 시점에 피치의 핸드에는 Joker(-30점) 포함 5-6장 정도의 패가 남아 있었으나, 점수계산을 하려는 찰라 피치가 판을 엎어-_-버리는 바람에 정확한 스코어링을 할 수 없었음. 그러나, Joker 이외에도 10, 11 등이 보였으므로 최소 -50점 이상 감점으로, 대악당의 3라운드 대역전 승리 결정.

루미큐브는 왠지 초보자용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잘 안꺼내게 되는 게임이나,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몰라도 막상 해보니 매우 재미있었음. 치매 예방에도 좋을 듯 하고. 조만간 또 꺼내게 될 듯.

승 : 대악당
패 : 피치

Posted by 대악당
:
반지의 제왕 컨프론테이션 DX

ROUND 1.
피핀의 일격에 위치킹을 잃었으나, 이후 오크로 간달프, 와그로 보로미르를 잡으며 게임을 유리하게 전개. 결국 프로도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를 잡은 후, 마지막으로 프로도까지 잡으며 여유있게 승리함.

승 : 대악당(사우론 진영)
패 : 피치(반지 원정대)

ROUND 2.
시작하자마자 모르도르에 있던 플라잉 나즈굴이 과감하게 샤이어를 덮쳤으나, 샤이어에 있던 4 캐릭터 중 첫번째로 고른 대상이 하필 나즈굴 잡는 레골라스...-_-
프로도의 위치가 일찌감치 노출되긴 했으나, 샘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이렇다 할 위기는 없었음. 이후 김리로 오크를 잡고, 보로미르가 발록과 자폭하며 사우론 진영의 강적들을 차례차례 제거해 나감. 종반엔 간달프의 대활약에 의해 사우론 진영을 전멸시키며 2라운드도 여유있게 승리.

승 : 대악당(반지 원정대)
패 : 피치(사우론 진영)
Posted by 대악당
:
상트 페테르부르크

전반적으로 피치에 비해 카드운이 너무 따라주지 않았음. 초반에 잡은 4원짜리 건물 1원씩 할인받게 해 주는 업그레이드카드로 건물 러쉬로 나갈까 했으나, 업글에 필요한 3원짜리 장인카드가 7턴 이후에 나오는 바람에 별 효과를 보지 못한 데다가, 피치가 선일때는 새로운 귀족이 잘도 나오면서, 내가 선일때는 중복되는 귀족만...-_-; 결국 게임 종료시 피치가 귀족 10종을 모은데 비해, 내 귀족은 꼴랑 4종...-_-
건물 점수로 열심히 쫓아봤으나, 역부족. 역시 상트는 귀족에서 밀리면 그냥 끝인 듯.
...이라고 쓰고 보니까 마치 난 잘했는데 카드빨이 안좋아서 진 것 같으나,  사실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핸드관리를 잘 못한 탓이 큼.

뭐, 어제오늘 지는 것도 아니고...겸허히 패배를 인정함미다. 예.

승 : 피치(131점)
패 : 대악당(94점)
Posted by 대악당
:
아그리콜라

역사에 남을 치욕의 한판-_-;
외양간 일꾼(울타리 칠 때 마다 외양간 추가)과 산울타리 지기(울타리를 1개라도 치면 울타리 3개 추가)를 이용한 '울타리 + 외양간 러쉬(-_-)'라는 쌩뚱맞은 빌드에 도전해 보았으나, 결과는 그야말로 참담.
T_T
음식 추가 위주의 직업 + 보조설비로 내내 풍족하게 진행한 피치와 달리, 울타리+외양간에만 눈이 멀어 최소한의 먹고 살 방법을 마련해 놓지 않은 탓에 중반 이후론 계속 날품팔이 + 낚시만 잡아야 했음.
초반에 도끼를 이용, 호기롭게 나무집 3개를 한꺼번에 확장했으나, 식구 먹여 살리느라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해 결국 집점수 0점. T_T
게임 종료시 농장 상황은,
나무집 5개 (0점), 울타리 4개(4점), 외양간 4개(4점), 밭 1개(-1점), 빈 칸 4개(-4점)....(휘잉~) 였음.
물론 곡식, 채소, 가축들은 1마리도 없었....-_-;;;;;
그나마 피치가 자비심을 발휘하여 날품팔이를 선택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냉정했다면 구걸카드 2장이 추가되어 6점으로 종료될 뻔 ........ -_-;;;;;;;;;;;;;

아무리 패배와 치욕에 이골이 나 있는 나라고 해도, 이번 만큼은 진짜 상당히 쪽팔렸음. -_-;
명예 회복을 위해 바로 리벤지 매치를 신청했으나, 치욕을 곱씹으며 잠들라는 말로 일언지하 거절 크리 작렬-_-;;

아.

쪽팔리다 -o-


승 : 피치(52점)
패 : 대악당(12점)
Posted by 대악당
:
콜로설 아레나

2년 반쯤 전에 어찌어찌 한번 이겼다가 비열한 플레이로 이겼다는 누명으로 인해 봉인당한 비운의 게임이 드디어 다시 빛을 보다 ToT
4라운드에 Hidden 포함 총 7을 베팅했던 Daimon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탈락하면서 게임 종료.
피치는 Hidden 베팅한 크리쳐 두마리가 모두 살아 남아 총 17점으로 10점에 그친 대악당에게 여유있게 압승.

승 : 피치
패 : 대악당
Posted by 대악당
:
아그리콜라

자작 트레이 완성 기념으로 한 판.
다인플, 2인플 통틀어 이번이 4번째 게임인데, 이수에서 처음 배우느라 갈피를 못 잡았던 첫 번째 게임을 제외하곤, 가장 힘들었음. 처음에 받은 직업 7개와 보조설비 7개가 너무 우울해서, 매 수확때마다 구걸 안하고 식구들 먹여살리느라 허덕허덕. 반면, 비교적 직업과 설비가 괜찮았던 피치는 자신의 빌드를 착착 완성시키고 무난히 승리. 특히 '매턴 시작할 때 음식 1개 내고 밭 1개 일구기' 능력이 매우 좋았음.
종료시 양 없음(-1), 야채 없음(-1), 빈칸 3개(-3)로 총 5점을 감점당했으나, 가족을 5명까지 늘리고 추가 보너스점수로 만회하여 가까스로 대패는 면함. 피치는 감점요인이 하나도 없었으나, 가족수를 3명 까지밖에 늘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음.
비록... 이라기 보다 '당연히' 지긴 했지만 이제 슬슬 아그리콜라의 재미가 느껴진달까.
카드가 잘 들어오면 잘 들어오는 대로 내가 의도한 빌드를 맞춰나가는 재미가, 카드가 못 들어오면 어려운 상황에서 돌파구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 듯하다.
무엇보다, 그동안 악평 일색이던 피치가 이번 게임 후엔 꽤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 무엇보다 다행.

아주 천만다행 -_-;

승 : 피치여사(40점)
패 : 대악당(33점)
Posted by 대악당
:

1. 와이어트 어프
ROUND 1.
시작하자마자 3턴만에 피치가 손을 털면서 갑자기 라운드 종료. 대악당, 한푼도 못 받음. -_-;
- 피치 $12,000
- 대악당 $0

ROUND 2.
시작하자마자 5턴만에 피치가 손을 털면서 이번에도 갑자기 라운드 종료. 대악당, 또 한푼도 못 받음 -_-;;
- 피치 $23,000
- 대악당 $0

ROUND 3.
이대로 가다간 한푼도 못 받은 상태로 게임이 끝날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대악당은 초반부터 노골적으로 웨스하딩을 쫓음. 허나, 이번에도 피치가 손을 털면서 라운드 종료. 대악당은 웨스하딩 독점으로 $8,000 획득에 성공했으나, 피치가 $5,000를 획득하면서 종료조건인 $25,000를 돌파하여 게임 종료조건을 만족시킴.
- 피치 $28,000
- 대악당 $8,000

결과
승 : 피치여사($28,000)
패 : 대악당($8,000)

2. 카르카손(강 + 여관과 대성당 Exp.)
와이어트 어프의 굴욕을 만회하고자 나름 자신있는 종목인 카르카손으로 리벤지매치를 제시.
종반까지 접전이 펼쳐졌으나, 종료 직전 대악당이 무려 168점짜리 성을 완성하며 압승.
패배로 얼룩진 나날에 실로 귀하디 귀한 1승을 챙김. 우와아아앙.

승 : 대악당(249점)
패 : 피치여사(121점)

Posted by 대악당
:
스톤에이지

주사위 운도 괜찮았고, 중간에 두어번 삽질한 피치에 비해 큰 무리없이 순조롭게 승점을 쌓아 나가면서 낙승을 예상했으나, 방심한 나머지 마지막 턴 피치에게 문명카드 3장을 넘겨주면서 15점 차로 역전패;;
중반, 42점짜리 건물(금 7개-_-)을 빼앗긴 것이 뼈아팠음. 오늘도 나의 패배는 멈추지 않는다.

승 : 피치여사
패 : 대악당
Posted by 대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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