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콜라

자작 트레이 완성 기념으로 한 판.
다인플, 2인플 통틀어 이번이 4번째 게임인데, 이수에서 처음 배우느라 갈피를 못 잡았던 첫 번째 게임을 제외하곤, 가장 힘들었음. 처음에 받은 직업 7개와 보조설비 7개가 너무 우울해서, 매 수확때마다 구걸 안하고 식구들 먹여살리느라 허덕허덕. 반면, 비교적 직업과 설비가 괜찮았던 피치는 자신의 빌드를 착착 완성시키고 무난히 승리. 특히 '매턴 시작할 때 음식 1개 내고 밭 1개 일구기' 능력이 매우 좋았음.
종료시 양 없음(-1), 야채 없음(-1), 빈칸 3개(-3)로 총 5점을 감점당했으나, 가족을 5명까지 늘리고 추가 보너스점수로 만회하여 가까스로 대패는 면함. 피치는 감점요인이 하나도 없었으나, 가족수를 3명 까지밖에 늘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음.
비록... 이라기 보다 '당연히' 지긴 했지만 이제 슬슬 아그리콜라의 재미가 느껴진달까.
카드가 잘 들어오면 잘 들어오는 대로 내가 의도한 빌드를 맞춰나가는 재미가, 카드가 못 들어오면 어려운 상황에서 돌파구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 듯하다.
무엇보다, 그동안 악평 일색이던 피치가 이번 게임 후엔 꽤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 무엇보다 다행.

아주 천만다행 -_-;

승 : 피치여사(40점)
패 : 대악당(33점)
Posted by 대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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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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