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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에 집중 광고한 기업 제품 불매” | |
언소주, 8일 첫 대상 발표…“법원 인정한 소비자운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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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유죄판결 이후 운동 방식의 변화를 모색해오던 언소주가 새롭게 선택한 방법은 조·중·동에 광고하되 <한겨레>와 <경향신문>엔 광고를 내지 않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적극적 불매운동이다. 김성균 언소주 대표는 5일 “그동안 언소주 회원들이 ‘조·중·동 광고 자제’를 기업들에게 수없이 요청했으나 기업의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며 “이젠 불매운동을 통해 행동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언소주는 법원이 누리꾼들의 집단적 항의전화를 업무방해라고 판결하면서도 광고주 명단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불매운동에 나서는 것은 정당한 소비자운동이라고 밝힌 점에 주목했다. 김 대표는 “기업에 직접 전화를 걸어 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것보다 재판부도 인정한 불매운동을 통해 해당 기업의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이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법원 판결 후 법률·경영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회원들과 고민 끝에 결정한 운동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언소주는 한겨레·경향을 배제한 채 조·중·동에만 광고하는 기업들 가운데 한 개 기업을 우선 선정한 뒤 집중 불매운동을 벌여 태도 변화를 주문하고, 이후 차례로 대상 기업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불매운동의 첫 번째 대상으로는 일반 시민들이 손쉽게 구입을 중단할 수 있는 식품 관련 기업을 선정했다. 구체적 기업 이름은 8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운동 돌입 선포 기자회견(서울 광화문 조선일보사 앞) 때 공개할 예정이다. 언소주는 불매운동에 들어감과 동시에 해당 기업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시위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누리꾼들의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언소주는 “불매운동엔 민생민주국민회의와 미디어행동·전국언론노조·여성단체연합 및 촛불 관련 단체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해 동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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