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인원 : 과장BOY, 대악당, 피치, 허체리

당초 계획은 과장BOY님께 대망의 디마허를 배워보는 것이었으나, 륙구군의 불참으로 인해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연기했습니다. 이놈의 디마허는 언제나 돌려보려나. T-T


1. 자반도르의 셉터(과장BOY, 대악당, 피치, 허체리)
압도적인 관록을 자랑하는 과장BOY의 우승이 뻔했으나, 한수 배운다는 느낌으로 자반을 초이스. 플레이어 직업은 각각 다음과 같음.
- 과장BOY : 마녀.
- 대악당 : 마법사
- 피치 : 엘프
- 허체리 : 정령
생전 처음 잡아보는 마법사로 갈팡질팡하던 대악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3인은 순조롭게 자신의 테크를 전개. 과장BOY는 마녀의 잇점을 살려 최단시간내에 보석스킬을 마스터했고, 피치여사도 엘프의 잇점을 살려 에너지플로우 스킬을 가장 먼저 마스터하여 초반 자금의 우위를 점함. 허체리도 균형잡힌 운영으로 잘 따라붙음. 이리하여 초반 전개는 3강 1약...으로 진행될 뻔 했으나, 허체리가 20원짜리 수정구슬(핸드제한 + 3, Elixir 구매시 5 할인)을 무려 38원이나 주고 구매하는 엄청난 닭질을 감행함. 알고보니 수정구슬을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수 있게 해 주는 불사의 약(Elixir)인 줄 착각했다고...-_-;;;;;
뒤늦게 엄청난 닭질을 깨달은 허체리는 부랴부랴 막장 루비테크로 급선회했으나, 초반의 대삽질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꼴찌....-_-;;

1위 : 과장BOY. 관록의 플레이가 돋보임. 2등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우승. 오팔->사파이어->에메랄드->다이아몬드의 물흐르는 듯한 업그레이드가 인상적이었음.
2위 : 피치여사. 빠른 에너지플로우 스킬 마스터는 좋았으나, 보석 갯수를 제 때 늘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 에메랄드 테크를 탔음에도 구멍이 펑펑 남아돌았던 것이 결정적 실수였음.
3위 : 마법사의 잇점을 전혀 살리지 못함. 마법사는 초반에 돈을 모아, 경매의 우위를 앞세워 유용한 아티팩트를 싹쓸이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하나, 시종 색깔없는 플레이로 일관하다 허체리의 자멸 덕분에 어부지리 3위-_-;
4위 : 허체리. 초반 삽질크리가 너무 아팠음. 묵념...-_-


2. 후작 (과장BOY, 대악당, 피치, 허체리)
본인은 매우 좋아하나, 다른 사람들의 반응은 영 시원찮은 후작(Marquis)을 오랜만에 초이스.
워낙에 기피당하는 게임이라, 하도 플레이를 안하다보니 룰이 제대로 기억 안나서 대충 룰북 훑어보고 바로 플레이했으나 결국 에러플...-_-;;
현재 공개되어 있는 캐릭터와 동일한 캐릭터를 사용시, 해당 플레이어들에게 1원씩 받아야 한다는 룰을 기억하지 못하는 바람에 허체리를 제대로 견제할 수 없었음.
최종 스코어는 허체리와 대악당이 17점씩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가 동일할 때는 후작을 나중에 사용한 사람이 패배한다는 룰로 인해 최종적으로 허체리의 승리.

1위 : 허체리. 다른 플레이어들의 극심한 암살견제에 시달렸으나, 다이아몬드 상인으로 한번에 보석 10개를 바꾸는 초대박을 터뜨리고 대악당과 17점 동률을 이뤘으나, 후작을 일찌감치 사용한 덕에 우승.
2위 : 대악당. 종반에 후작플레이로 1등으로 치고나왔으나, 타이브레이크 조건에서 허체리에게 밀려 2위.
3위 : 과장BOY. 기복없는 플레이로 15점까지 도달했으나 인상적인 대박이 없었음.
4위 : 피치여사. 초반에 반짝했으나, 후반에 말리면서 13점으로 꼴찌.


...염원의 디마허를 돌리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나, 장기간 플레이되자 않던 게임 두 개를 플레이한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이번 모임도 THE END.

Posted by 대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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