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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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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고파서 N명에게 소집문자를 날렸으나.

1. 홀앙이맨 - 아버님 이사로 부산에 있어서 참가 불가.
2. 류감독 - 박찬욱 감독의 '박쥐' 시사회 + 뒷풀이 건으로 인해 참가 불가.
3. 심사마 - 야근크리 + 주말특근 크리로 참가 불가.
4. 륙구 - 농협아줌마와 영화관람(7급공무원)으로 은해 참가 불가.

음. 다들 바쁘게 살아가고 있군요. 어쨌든 그럭저럭 허체리, 귀여운 소년(=과장보이)님이 참가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4인 모임으로 진행될 터였으나, 허체리의 갑작스런 배반크리로 귀여운 소년님만 참석. 3인의 캐조촐한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두고보자 허체리...OTL

1. 카탄의 개척자(귀여운 소년, 대악당, 피치)
대략 1년반~2년만에 해 본 카탄. 결혼 전엔 부모님이랑 한주에도 몇번씩 돌리던 게임이었는데, 컬렉션이 늘어남에 따라 점점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더니 급기야 1년에 한번 돌리기도 힘든 게임이 되어버린 비운의 명작. 이게 절대 재미없는 게임이 아닌데(사실 이만큼 잼있는 게임도 흔하지 않음), 왠지 주사위 + 입문용이란 인식때문에(절대 룰이 간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보드게임 커리어가 있는 사람은 좀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게임은 별다른 견제를 받지 않은 피치양의 독주로 싱겁게 끝남. 하지만 워낙 오랜만에 한지라 졌어도 재미있었음. 사실 지는거야 늘 있는 일이니, 졌다고 재미가 없다거나 하진 않음...-_-;;

1위 : 피치(10점). 도시 2(4 Pts.) + 마을 3(3 Pts.) + 롱기스트로드(2 Pts.) + 발전카드(1 Pts.)로 승리.
2위 : 대악당(7점). 도시 2(4 Pts.) + 마을 3(3 Pts.)로 종료. 초반 피치의 롱기스트 트라이를 막지 못하고, 피치여사와 귀여운 소년님의 일방적인 공세에 맞서 온몸으로 저항해 보았으나, 아메바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음...
3위 : 귀여운소년(6점). 도시 2(4 Pts.) + 마을 2(2 Pts.)로 종료. 2위인 대악당과 힘을 합해 1위인 피치여사를 견제해야 했으나, 피치의 분노를 살 것이 두려워 힘없는 대악당만 때리다 결국 꼴찌로 종료하심. 양 항구를 확보 후, 양떼 대량 확보를 통해 게임을 풀어가려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7' 로 인해 마을건설->도시 업그레이드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자원을 털어버리고 그대로 주저앉으심...

2. 스톤 에이지(귀여운 소년, 대악당, 피치)
아직 스톤에이지를 해 보지 못하셨다는 귀여운 소년님을 위해 두번째 메뉴를 스톤에이지로 결정.
승률 90%를 자랑하는 피치여사가 엄청난 보너스 점수를 챙기며 우승. 귀여운 소년님은 초반 잘 치고나갔으나, 막판에 보너스 점수에서 피치에게 한참 밀리며 2위로 내려앉음. 주사위신에게 버림받은 대악당이 꼴찌...

1위 : 피치. 비싼 건물보다, 싼 건물을 최대한 많이 지으며, 빌더를 차곡차곡 모아 막판 빌더점수로만 거의 100점 가까이 달린 듯. 압도적인 보너스 점수로 우승.
2위 : 귀여운 소년. 꾸준히 빌딩을 건설하며 내내 1등으로 달렸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카드 보너스의 위력에 무릎꿇으며 2위.
3위 : 대악당. 던졌다 하면 1, 2만 나오는 망할 주사위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음. 심지어 음식 구하러 사냥터에 보낸 부족민 두녀석이 나란히 1, 1이 나오는 바람에 둘이서 음식 1개 구해 오는 식의 상황이 계속 반복됨;;; OTL...

3. 도미니언(귀여운 소년, 대악당, 피치)
3번째 메뉴도 귀여운 소년님을 위해 도미니언으로 초이스.
입문자를 위한 구성인 Basic Deck으로 두 판 연속으로 돌림.

ROUND1.
1위 : 피치. 빌리지와 마켓으로 효율적인 Deck 구성으로, 막판 대악당 추격에 성공하며 우승.
2위 : 대악당. 첫턴에 먹은 금광으로 꾸준히 돈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며, 풍부한 금화카드를 이용해 무난히 우승할 것을 기대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을 종료시켰으나, 피치보다 3점 많을 줄 알았던 점수가 알고보니 계산착오로 3점 적었다는 어이없는 상황에 직면하며 아쉽게 2위.
3위 : 귀여운 소년. 빌리지는 무조건 많으면 좋다는 피치의 말에 우직하게 빌리지만 모음. 빌리지로 빌리지를 부르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었으나, 돈은 늘지 않고 ... 결국 3위로 마감.

ROUND2.
1위 : 피치.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앞서나가며 무난히 1위 달성.
2위 : 귀여운 소년. 첫판의 실수를 경험삼아 나름 분발했으나 피치에겐 역부족이었음.
3위 : 대악당. 지옥의 카드운에 시달림. 뭘 어찌 해 볼 수가 없었음. -_-;;;

4. 롤 쓰루 디 에이지스(귀여운 소년, 대악당, 피치)
새벽 4시가 가까운 시간이라 부담없이 가볍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메뉴로 롤쓰루를 꺼냄. 역시 귀여운 소년님은 첫 번째 플레이. 일찌감치 큼지막한 기념비 두개를 완성시키면 치고나간 피치가 무난히 우승. 귀여운 소년님과 대악당이 2위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다 주사위신에게 처절하게 버림받은 대악당이 꼴찌로 결정되는가 싶은 순간, 막턴인 대악당이 1점짜리 기념비를 완성시키며 기습적으로 게임을 종료시킴. 귀여운 소년 꼴찌 확정.

1위 : 피치. 가장 먼저 대피라미드(12점)와 만리장성(10점)을 완성시키며 여유있게 1위.
2위 : 대악당.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게임을 종료시키며 총점 13점으로 2위 차지.
3위 : 귀여운 소년. 종료되기 바로 전 턴에 일꾼이 많이 터져줘서 피치를 따라잡으려면 대피라미드 2위 점수라도 먹어야 한다는 대악당의 감언이설에 속아 대피라미드에 올인함. 다음턴에 일꾼 한 명만 더 투입하면 6점 + 4점짜리 발전 구입으로 총 10점이 추가되는 상황이었으나, 다음 턴에 대악당의 기습적인 끝내버리기로 인해 대피라미드에 올인했던 일꾼 14명이 졸지에 백수로 전락하며 꼴찌로 전락함.-_-;


롤쓰루까지 마치고나서 자동차 카탈로그 펼쳐놓고 잠깐 수다좀 떨다가 새벽 5시쯤 마무리했습니다.
참여 인원은 적었으나 오랜만에 많은 게임이 돌아간 모임이었네요. 3인플도 은근 할게 많은 듯.
Posted by 대악당
:

근 6개월만의 포스팅...-_-;;
이제 관리좀 해야지 원 ;;

1. 메디치 vs 스트로찌(Medicci vs Strozzi))

메디치도 마찬가지지만, 이 게임에서는 어설프게 상품 안 사고 남이 주는 돈으로만 먹고 살 얄팍한 생각으로 게임하면 처참하게 발릴 뿐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한판이었음.
일방적은 피치의 주도하에 아래 사진과 같은 결과로 게임 종료....-_-;;

메디치 VS 스트로찌
종료시 상품 현황 - 1 : 7 (당연히 내가 1...OTL)

승 : 피치
패 : 대악당


2. 롤 쓰루 디 에이지스(Roll Through The Ages)

꼴랑 주사위 4개로 던졌다하면 인간이 9명씩 쏟아져 나오는 피치에 비해, 한번에 주사위를 6개씩 던지면서도 지긋지긋한 가뭄과 기근 + 전염병에 시달린 대악당.
돈을 모아서 제국 건설을 통한 대량 보너스 획득을 노렸으나 3원이 모자라 50원짜리 건축 + 0점짜리 기념비(-_-)로 승점 1점이라도 챙길 수 밖에 없었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자릿수 점수를 벗어나지 못했떤 걍 극도로 우울한 한판이었음. 당연히 피치 승(-_-)

피치 기록지
기념비 5종을 싹쓸이한 피치여사에 비해...

대악당 기록지
건축을 개발해 놓고도 보너스점수 1점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가슴아픈 대악당의 기록지...T^T

승 : 피치(34점)
패 : 대악당(9점)

Posted by 대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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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hu (대악당, 심사마, 피치, 륙구)


갑자기 티츄가 땡겨서 WOW중이던 심사마와 륙구를 BSW로 긴급 소집.
결과는 다음과 같이 압도적인 스코어차로 끝남.

 ROUND       대악당 + 심사마           피치 + 륙구
 Tichu   Score   Total  Tichu   Score   Total
     1  S(O)   170   170      30    30
   2     200   370       0     0
   3       0   370     200   230
   4      70   440  S(X)   -70   160
   5     200   640       0   160
   6     200   840  L(X)  -200   -40
   7      80   920  L(X)  -180  -220
   8  S(O)   300  1220       0  -220
 Final    1220    -220

승 : 대악당 + 심사마 (1220)
패 : 피치 + 륙구 (-220)

Posted by 대악당
: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올만에 푸코를 꺼내 2인플 개시.
뽑기에 의해 첫 턴 시장으로 결정된 피치가 인디고를, 대악당이 콘을 잡고 시작.
첫 턴 첫 번째 직업으로 Small market을 집은 피치가 빌더러쉬를, 대악당은 콘러쉬를 결정.
피치는 Harbor를 이용, 부족한 선적점수를 보충해가며 꾸준히 빌딩을 건설. 대악당은 Wharf 구입과 함께 콘을 5개까지 확장하며 선적에 올인하며 선적점수만 45점으로 피치를 압도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선적 러쉬의 핵심인 Custom House를 피치에게 빼앗김. 결국 대형건물 2개 구입에 성공한 피치가 건물점수 10점에 그친 대악당을 6점차로 누르고 대역전 승리.

승 : 피치(61점)
패 : 대악당(55점)
Posted by 대악당
:

륙구, 심사마, 허체리와 함께 한국시리즈 5차전 관람 후, 바로 아리랑 하우스로 GOGO.
곧이어 홀앙이맨까지 합류하여, 총 6인이 모였습니다.
but, KS 5차전 떡실신 패배의 여파로, 야구얘기 하느라 게임은 제대로 못했네요.
심사마가 그렇게나 애타게 AOR을 갈망했건만... T_T

여차저차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6인이 할 만한 게임 아무거나 대충 하자는 분위기에서, 만만한 마이티와 스타워즈 3:3 팀플이 간단히 돌아가고 정리되었습니다.

1. 마이티 (대악당, 홀앙이맨, 심사마, 피치, 륙구, 허체리)

대체적으로 주공이 강세였음. 런도 꽤 많이 나온 듯 하고.
정확한 순위는 집계하지 않아서 잘 모르나, 륙구군의 칩이 바닥나면서 게임이 종료되었으므로 륙구가 꼴찌인 것은 확실함.

1위 ~ 5위 : 모름
꼴찌 : 륙구


2. 스타워즈 에픽듀얼 (대악당, 홀앙이맨, 륙구 VS 심사마, 피치, 허체리)

3 : 3으로 팀플로 진행함. 캐릭터 구성은 다음과 같음.
Dark Side : 대악당(Emperor Palpatine), 홀앙이맨(Darth Vader), 륙구(Darth Maul)
Light Side : 심사마(Anakin Skywalker), 피치(Yoda), 허체리(Mace Windu)

게임은 초반에 Darth Maul이 기선을 제압하면서, 시종 Dark Side의 우세로 진행됨.
Mace Windu와 Anakin이 변변히 힘도 못 쓴 채 먼저 쓰러짐. Dark Side도 Darth Vader가 쓰러졌으나, 도망다니던 Yoda가 포위당하고 Darth Maul에게 쓰러지면서 Dark Side가 승리함.

승 : Dark Side(대악당, 홀앙이맨, 륙구)
패 : Light Side(심사마, 피치, 허체리)


야구얘기만 하느라 제대로 게임을 못 돌렸네요. 심사마는 좀 실망하셨을 듯. 그래도 AOR 봉인은 풀렸으니, 조만간 기회가 있을 듯 합니다.

Posted by 대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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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반도르의 홀(The Septer of Zavandor)

피치의 리벤지매치로 치뤄진 자반 2차전.
대악당은 마녀로, 피치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엘프. 최초 턴오더는 지난번과 동일(피치 - 대악당).
지난번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피치는 Energy Flow 지식 마스터 후, 바로 Gemstones 지식을 배워나가며, 에메랄드 테크를 준비함. 대악당은 다이아몬드 테크를 준비하며 피치 견제를 위해 지식에 투자하는 대신 Artifact 구입에 올인, 결국 Magic Belt와 Magic Wand 구입에 성공하며 피치를 강하게 압박함.
핸드 제한과 보석 갯수에 압박을 받은 피치는 Chalice of Fire, 9 Sage로 부족한 자금력을 보충하며 지식을 배우는데 집중, 결국 5개 지식 마스터에 성공함. 이후, Mask of Charisma를 이용한 Sentinel 3개 구입으로 근소한 차로 승리.
대악당은 최소한의 필수적인 지식만 배우고 Artifact와 보석 갯수로 승부하는 작전을 구사하였으나, Sentinel 경쟁에서 밀리며 아쉽게 패배.

이날 게임의 치명적이고도 치명적인 에러플 두 가지.
1. Crystal of Protection(2VP)을 빼먹고 플레이함.
2. 첫 번째 Sentinel 구입 시 피치의 핸드제한 위반.
둘 다 워낙 큼지막한 에러라 중간에 접을까도 생각했으나, 이왕 힘들게 시작한 거 일단 끝을 봐야할 것 같아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함. 그러나 결과는 ... OTL
하지만 나름 치열하게 전개된 승부였으므로, 재미는 있었음.

===========================================================================================
대악당 : Total 68 VP
Gemstones : Diamond 11(11 x 2VP)
Artifacts : Runestone(1VP), Crystal Ball(1VP), Magic Belt(2VP), Elixir(2VP), Magic Wand(3VP), Talisman(8VP)
Sentinels :  Todd(5VP + 4VP), Unicorn(5VP + 11VP)
Knowledge Master : Gemstones(2VP), Accumulation(2VP)
-------------------------------------------------------------------------------------------
피치 : Total 73 VP
Gemstones : Emerald 7(7 x 2VP)
Artifacts : Spellbook(1VP), Magic Mirror(2VP),  Mask of Charisma(3VP), Chalice of Fire(4VP), Shadow Cloak(5VP)
Sentinels : Owl(5VP + 10VP), Scarab(5VP + 7VP), Raven(5VP + 2VP)
Knowledge Master : Gemstones(2VP), Energy Flow(2VP), 9 Sages(2VP), Artifacts(2VP), Accumulation(2VP)
===========================================================================================

승 : 피치(Elf)
패 : 대악당(Witch)
Posted by 대악당
:
※ 앞으로 기록할 후기에는 기회가 되는 대로 사진도 첨부하기로 했음. 역시 텍스트뿐인 후기는 너무 심심한 감이 있기땜시...

자반도르의 홀(The Septer of Zavandor)

피치의 추천으로 이번 메뉴는 자반으로 결정.
랜덤으로 선택한 결과, 피치는 엘프. 대악당은 드루이드로 결정. 시작시 턴오더는 피치 - 대악당 순.
피치는 초반 자금 확보에 유리한 엘프의 특성을 살려, Knowledge of Energy Flow 트랙을 우선적으로 마스터 한 뒤 초반 Artifact 경쟁에서 앞서나갔으나, 적절한 타이밍에 보석을 구입하지 못하여 다이아몬드 업그레이드를 제 때 하지 못해 중후반 고전을 면치 못함. 뒤늦게 다이아몬드 집중화에 성공하며 Sentinel 2개를 구입했으나 따라잡기엔 이미 늦은 상태. 대악당은 Knowledge of Gemstones를 우선적으로 마스터하고 Spellbook, Crystal of Protection 구입으로 에메랄드 집중화 후, 루비를 5개까지 확장하며 넘치는 자금력으로 후반의 강력한 Artifact들을 싹쓸이함. Sentinel 수에서도 3개로 피치에 앞서며 피치여사와의 자반 2인플사상 감격적인 첫 승리를 거둠. ㅠ.ㅠ

0123

사실 위 사진들은 나중에 재구성 한 것임. 게임 종료 직후 사진을 찍어두려 했으나, 나으 순수한 의도를 오해한 피치가 판을 엎어버리는 바람에...=_=

다음은 게임 결과.
===========================================================================================
대악당 : Total 87 VP
Gemstones : Ruby 5(3 x 5VP) ,Emerald 4(4 x 2VP)
Artifacts :Spellbook(1VP), Crystal of Protection(2VP), Magic Wand(3VP), Shadow Cloak(5VP), Talisman(8VP)
Sentinels : Owl(5VP + 8VP), Scarab(5VP + 4VP), Salamander(5VP + 10VP)
Knowledge Master : Gemstones(2VP), Fiire(2VP), 9 Sages(2VP), Accumulation(2VP)
-------------------------------------------------------------------------------------------
피치 : Total 58 VP
Gemstones : Diamond 9(9 x 2VP)
Artifacts : Runestone(1VP), Crystal Ball(1VP), Magic Belt(2VP), Magic Mirror(2VP), Elixir(2VP), Mask of Charisma(3VP)
Sentinels : Unicorn(5VP + 9VP), Raven(5VP + 4VP)
Knowledge Master : Gemstones(2VP), Energy Flow(2VP), 9 Sages(2VP), Artifacts(2VP), Accumulation(2VP)
===========================================================================================

승 : 대악당(Druid)
패 : 피치(Elf)
Posted by 대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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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애들과 함께 KOEX 완구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하은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기껏 그 먼 곳까지 힘들게 찾아갔더니, 한마디로 볼 거 드럽게 없네요.
5시 넘어서 도착하는 바람에 공짜로 입장했기 망정이지, 입장료(5,000원)내고 들어갔더라면...어후.
심사마, 스마슈옹과 함께 전시회장 대충 훑어보고 코리아보드게임즈 부스에서 아그리콜라 스티커 2장 받고나니 할게 암것도 없네-_- 그나마 건진거라곤 디자인펀치를 좀 싸게 팔아서 몇 개 사온 게 다네요.
20분만에 관람 끝내고 코엑스몰에서 심사마에게 저녁을 얻어먹은 후, 심사마 차로 편하게 귀가했습니다. 쌩유.
륙구가 전날 치른 사내 운동회의 후유증으로, 홀앙이맨이 컨디션 난조로 미리 불참의사를 밝혔으므로, 이번 모임은 대악당, 피치, 심사마, 허체리의 4인 모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피치여사가 던진 파격적인 떡밥 - AOR - 을 덥썩 문 륙구가 아픈 홀앙이맨까지 설득하여 결국 6인 모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근데 결국 AOR은 못해씀 .... ;;;


1. 루미큐브 (대악당, 심사마, 피치)

하은이가 피곤했던지 일찍(9시) 자는 바람에 다른 멤버를 기다리는 동안 3인플 개시.
3라운드 점수제로 진행하여, 1라운드는 대악당, 2, 3라운드는 피치가 가장 먼저 손을 털며 게임 종료.
2라운드까지의 스코어가 41(대악당) : 41(피치) : 심사마(-82) 였던 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3라운드 스코어가 기억이 안나서 최종 스코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름.

1위 : 피치
2위 : 대악당
3위 : 심사마


2. 와이어트어프 (대악당, 심사마, 피치)

3라운드에 심사마가 종료 조건인 $25,000를 돌파하며 게임 셋.
심사마는 루미큐브 꼴찌의 굴욕을 만회하려는 듯 세 라운드 모두 가장 먼저 손을 털며 게임을 주도함.
2라운드까지는 피치와 심사마가 각축을 벌였으나, 3라운드에서 심사마가 일찌감치 손을 털며 큰 점수차로  우승.

1위 : 심사마($35,000)
2위 : 피치($30,000)
3위 : 대악당($20,000)


3. JUNTA (홀앙이맨, 대악당, 심사마, 피치, 허체리, 륙구)

허체리, 륙구, 홀앙이맨이 합류함. 당초 AOR 떡밥으로 륙구+홀앙이맨을 낚은 터라, 대망의 AOR이 돌아갈 뻔 했으나, 륙구의 개인기 봉인이 풀리지 않아 결국 즐-_-
AOR은 다음을 기약하고 6인플 JUNTA를 돌리기로 결정.
감상은...
아마 다시 돌아가기 힘들지 않을까 -_-;;;;

테마는 좋으나, 쿠데타 과정이 너무 번거롭고 게임을 루즈하게 만듬. 게임 시스템상 쿠데타가 빈번하게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쿠데타 과정이 너무 번거롭고 조잡하기때문에 오히려 쿠데타 기피현상이 발생함. 쿠데타하라고 만든 게임인데 사람들이 쿠데타를 안하려고 하니...-_-;;
쿠데타를 귀찮게 만드는 데는 궁극의 조악함을 자랑하는 컴포넌트도 한 몫 단단히 하는 듯 함. 컴포넌트만 좀 신경써서 만들었어도 이정도까진 아니었을텐데. 또한 플레이타임이 너무 긴 것도 단점인 듯.
해외 원조금 1/3 넘게 빼고 했는데도 3시간 가량 걸렸으니....-_-;;
자잘한 부분에 조금만 더 신경썼으면 꽤 괜찮은 게임이 되었을텐데 많이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었음.

게임은, 권력 3인방(피치 - 심사마 - 허체리) VS 왕따 3인방(홀앙이맨 - 대악당 - 륙구)의 양상으로 진행됨. 권력 3인방은 서로서로 챙겨줘 가며 기득권을 굳건히 지킨 반면, 왕따 3인방은 단결은 커녕 내분으로 와해. 하위권 플레이어들은 협력해서 상위권 플레이어를 끌어내려야 하는데, 정작 진행되는 양상은 탈꼴찌 싸움으로 전개됨. 어차피 1등 못할건데 꼴찌는 하지말자 -_-;;

1위 : 피치(??? 페소). 3대 대통령을 역임. 아리랑의 절대권력인 만큼, 모두가 예상한 대로 1위를 차지. 그저 공포의 대상일 뿐, 감히 피치 대통령의 독주를 견제할 세력따윈 애초에 존재하지 않음.
2위 : 허체리(2,800만 페소). 2대 대통령을 역임. 중산층의 압도적인 지지속에 모든 투표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함. 심사마 장관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불순세력의 반란을 훌륭히 막아낸 후, 반역자 홀앙이맨을 총살시키며 그의 전재산을 몰수함. 이후, 이 비자금을 스위스 비밀계좌에 성공적으로 송금하며 2위를 차지.
3위 : 대악당(2,100만 페소). 1, 2기 정권 내내 한직(육군 여단장-_-)만 전전하다가 3기 피치 정권이 들어서며 장관으로 출세함. 게임 내내 아무도 신경써 주지 않는 듣보잡 캐릭터였던 탓에, 푼돈이나마 꾸준히 송금할 수 있었음. 종반, 은행에서 심사마의 암살에 성공하며 3위 차지.
4위 : 심사마(1,800만 페소). 지존은 되지 못했으나, 2인자로 대활약. 권력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전 정권을 통해 넉넉한 예산지원을 받음. 그러나 마지막에 대악당에게 통한의 암살을 당하며 4위로 마감.
5위 : 륙구(700만 페소). 초대 대통령의 영광도 잠시, 홀앙이맨에게 암살당한 후 몰락 일로를 걸음. 야심차게 일으킨 쿠데타도 실패로 돌아가고, 이후의 예사분배에서 철저히 소외당함. 꼴찌만은 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홀앙이맨 견제에 성공하며 5위 차지.
6위 : 홀앙이맨(300만 페소). 륙구 대통령 암살에 성공하며 비자금 강탈에 성공했으나, 쿠데타 실패로 인해 허체리 대통령에게 총살당하며 빈털터리가 됨. 복수심에 불타 허체리 대통령에게 미치광이 암살자를 고용하여 허체리 암살을 시도했으나, 미치광이 암살자가 정말로 미쳐버리면서 자신이 보낸 암살자에게 암살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연출됨 -_-;;;;; 결국 꼴찌 ㅠ.ㅠ


4. 마이티 (홀앙이맨, 대악당, 심사마, 피치, 허체리, 륙구)

할만한 6인용 게임이 뭐가있을까 찾다가 6마로 결정.
모든것은 칩으로 말하는 아리랑 마이티. 섣부른 이론만 믿고 치다간 제대로 큰코다침.
결국 어설픈 이론대로 6마에서 마이티를 죽이지 않고 계속 조커만 죽인 륙구의 칩이 끝내 오링나면서 게임 셋. 정확한 스코어는 따로 기록하지 않아서 기억나지 않으나, 피치와 허체리가 경쟁끝에 피치가 우승. 허체리가 2위.
륙구는 아리랑에서 좋은 성적 거두려면 10년은 이른 듯.

1위 : 피치
2위 : 허체리
3위 : 홀앙이맨
4위 : 심사마
5위 : 대악당
6위 : 륙구


... 마이티를 끝으로 이번 모임도 종료.
비록 아쉬움이 많이 남긴 했지만, 염원의 Junta를 돌릴 수 있었던 것이 나름 수확이랄까. 왠지 큰 숙제 하나 해치운 듯한 기분이네요-_-;
이제 남은 To Do List는 AoR이랑 Die Macher.  요놈들은 언제쯤 돌려볼 수 있을라나...

Posted by 대악당
:

아그리콜라

올만에 푸에르토리코를 디밀었으나, 뻰찌.
이어서 자반도르를 디밀었으나, 역시 뻰찌.
그래서 이번에도 아그리콜라로...;;

재산관리인(나무집을 바로 돌집으로 고침)과 흙지붕(방 늘리기, 집 고치기시 흙을 갈대 대신 사용)을 들고 시작한 대악당. 흙 나르는 사람(6~14라운드에 흙 한개씩 내려놓고 가져감)을 내려놓은 후, 나무 15개와 흙6개를 최대한 빨리 모아서, 나무방 3개를 늘림. 밭 2개에서 나온 곡식과 빵틀(흙가마, 돌가마를 보조설비로 간주 & 흙가마, 돌가마 구입시 자원 1개 적게 지불) -> 흙가마 -> 빵가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식문제를 해결해 가며 순조롭게 진행하였으나, 피치가 나무자원을 쓸어가는 바람에 제 때 울타리를 치지 못해 양과 멧돼지를 한마리도 키우지 못함. 그나마 작은 우리(무료로 1칸 짜리 울타리 건설)와 산울타리지기(울타리를 1개라도 칠 때 마다 추가비용 없이 울타리 3개를 추가로 건설)를 이용하여, 가까스로 울타리를 4개까지 확장하는데 성공하긴 했으나 결국 빈칸이 하나 남음. 마지막에 그릇 제작소를 피치에게 빼앗긴 것이 치명타. 그릇 제작소만 가져왔어도 6점이 추가되는거였는데...-_-;;

피치는 첫번째 직업으로 농번기 일꾼(날품팔이 선택시 곡식1개 추가, 6라운드 이후부터는 곡식 대신 채소 1개를 추가로 가져올 수 있음)을 내려놓음. 이후, 밭 2개를 일군 후 날품팔이를 이용해 얻은 곡식을 심어가며 밭을 4개까지 늘려, 결국 밭, 곡식, 채소에서 최고점을 얻음. 음식은 효율이 좋은 화덕을 이용해 해결해 해결함. 대악당이 울타리를 치지 못해 보드위에 쌓인 양떼와 밭에서 쏟아져 나오는 곡식들을 화덕으로 구워가며 음식 걱정 없이 여유있게 승리함.

플레이를 거듭할 수록, 가마보다는 화로/화덕이 더 유용한 듯 하다. 효율로 보면 가마가 절대적이지만, 역시 액션을 소비해야 한다는 것이 큰 부담. 또 한가지, 밭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는 생각도 큰 착각이었달까. 이러저러 아쉬운 부분들이 좀 있었지만, 나름 역대 최고점(-_-)을 기록한 것으로 만족...;;

승 : 피치(52점)
패 : 대악당 (41점)

Posted by 대악당
:
루미큐브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루미큐브 플레이.
안그래도 루미큐브 한번 더 하자고 말하려던 참이었는데, 피치가 먼저 루미큐브 하자고 ... >_<
어제 꽤 잼있게 한 듯.
어제 게임하면서 맥주안주로 먹은 오리온 '눈을감자'에 팍 꽂혀버린 피치가, 한봉지 사다주면 그동안 루미큐브 전용 타일 주머니를 만들어 놓겠다고 제안해서 심야에 편의점으로 고고싱.
다녀와보니 웬걸, 오버록 재봉틀이 갑자기 말썽을 부려서 작업은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낑낑대고 있었...-_-;; 이후, 약 10여분 가량 이어진 오버록과의 사투끝에 가까스로 오버록을 제압하고 드디어 염원의 루미큐브 타일 전용 주머니가 완성 ㅠ.ㅠ
주머니안에 타일을 담아 넣고 어제와 같은 3 ROUND 득점제 승부를 개시했다.

ROUND1.
21:-21로 대악당 승리.

ROUND2.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맥주 두 캔에 취한 피치가 바닥에 놓인 조합을 이리저리 바꾸다 원상복구 시키지 못하고 기권. 대악당 승리.

승 : 대악당
패 : 피치
Posted by 대악당
:

루미큐브

문득 책장에 꽂혀있는 루미큐브가 눈에 들어와, 결혼 후 처음으로 루미큐브를 꺼냄. 만 4년도 더 된 듯. 하도 오랜만이라 룰이 기억이 안나서 간단히 룰북을 읽은 후 3라운드 득점제로 플레이 개시.

ROUND1.
13 : -13으로 피치 승리.

ROUND2.
23 : -23으로 피치 승리.

ROUND3.
1, 2라운드를 내리 내어 주며 36점 이상의 득점으로 승리를 해야 하는 상황. 일단 대악당이 먼저 핸드를 비우며 게임 종료. 이 시점에 피치의 핸드에는 Joker(-30점) 포함 5-6장 정도의 패가 남아 있었으나, 점수계산을 하려는 찰라 피치가 판을 엎어-_-버리는 바람에 정확한 스코어링을 할 수 없었음. 그러나, Joker 이외에도 10, 11 등이 보였으므로 최소 -50점 이상 감점으로, 대악당의 3라운드 대역전 승리 결정.

루미큐브는 왠지 초보자용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잘 안꺼내게 되는 게임이나,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몰라도 막상 해보니 매우 재미있었음. 치매 예방에도 좋을 듯 하고. 조만간 또 꺼내게 될 듯.

승 : 대악당
패 : 피치

Posted by 대악당
:
당일 아침에 륙구군의 제안으로 계획에 없던 모임이 급조되었습니다.
당초 류감독, 홀앙이맨, 심사마까지 총 7인이 참석하여 염원의 7인 Junta를 플레이 할 예정이었으나, 홀앙이맨과 심사마는 갑작스런 감기로, 류감독은 스케줄 문제로 불참하여 결국 조촐한 4인 모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인용 게임으로 어떤걸 돌릴까 고민하다가 피치여사가 AoR을 돌릴 수 있는 황금같은 찬스를 륙구군에게 주었으나, 피치여사의 마음을 감동시킬 만한 이벤트를 준비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다가 그만 귀하디 귀한 기회를 날려버렸네요. 에이. 한심한 녀석. -_-;
결국 한참동안 수다만 떨다 선택한 것이, 요즘 거의 매주 돌아가는 아그리콜라.
한글화까지 완료한 Junta는 결국 이날도 불발...-_-;


1. 반지의 제왕 컨프론테이션 DX (허체리, 륙구)
전전날 피치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곤란한 지경에 빠진 대악당의 얘기를 들은 허체리와 륙구. 갑자기 니가 잘하네, 내가 잘하네 옥신각신하다가 실전으로 승부를 보기로 결정함.
초반의 불리함을 극복한 허체리가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승부수로 던진 륙구의 도박성 낚시에 허체리가 그대로 낚이면서 프로도가 모리아 갱도를 돌파하는데 성공, 상황 대반전. 결국 이 결정적인 한번의 실수로 프로도의 모르도르 진입을 막지 못하게 된 허체리의 패배로 게임이 종료됨.

승 : 륙구(반지원정대)
패 : 허체리(사우론진영)
결론 : 륙구가 잘하네?


2. 아그리콜라 (대악당, 피치, 허체리, 륙구)
4인 모두 말려버린 한 판. -_-
시작시 턴오더는 대악당 - 륙구 - 허체리 - 피치. 기본덱인 E덱으로만 진행했으나, 라운드 카드 위에 음식이나 자원을 놓고 나중에 가져가게 해 주는 직업이나 보조설비 카드가 한 장도 나오지 않아 4인 모두 음식과 자원 확보에 애를 먹음. 륙구가 카드 플레이를 통해 지은 돌집 2개 포함,  돌집 총 6개로 우승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마지막에 울타리를 치지 못하고 빈칸 9개 크리가 작렬하며 꼴찌로 곤두박질. 결국 특별히 잘한 것도 없으나, 감점이 가장 적었던 허체리가 1위를 차지함.

1위 : 허체리(30점). 가장 적은 감점과 가장 많은 가족 수(5명)로 우승. 나무집 건축업자(나무집을 흙집 점수로 계산)와 탁발승(구걸카드 2장 제거), 산림 감독관(3인용 나무2개 행동카드를 게임에 포함시킴) 사용이 효과적이었음.
2위 : 피치여사(28점). 대악당이 계속 선을 잡는 바람에, 턴오더에서 말리며 역대 최저점수 기록. 화로 덕에 구걸은 면했으나, 곡식과 가축을 계속 잡아먹는 바람에 점수를 쌓는데 실패함.
3위 : 대악당(25점). 직업카드에 지나치게 의존한 그동안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탈피, 이번에는 직업카드를 2장(낚시꾼, 고기 장수)만 사용했으나 역시 성적은 신통치않음. 낚시꾼(낚시 행동 선택시 음식 2배)은 륙구가 내려놓은 뗏목으로 인해 효과가 반감되었으며, 고기 장수는 식량 부족엔 어느정도 도움이 된 반면, 가축으로 연명한 탓에 점수를 쌓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 보조설비로 흙 지붕(방 늘리기, 집 고치기시 갈대대신 흙으로 대체)을 내려놓으며, 늘 부족한 자원인 나무 경쟁을 피하고 흙 위주의 운영에 승부를 걸었으나, 예상과 달리 나무는 남아돌고 흙이 부족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최악의 상황에 떡실신 당하며 3위로 마감-_-
4위 : 륙구(18점). 석공(돌집에 공짜 방 건설)과 돌집 늘리기(갈대1, 돌3개로 돌집에 방 1개 추가)를 이용하여 돌집만 총 6개 건설. 자유농민(게임 종류시 빈칸과 구걸카드에 대해서만 감점인정)까지 내려놓으며 15칸짜리 울타리 하나만 치면 거의 우승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으나, 마지막 울타리 건설 실패로 9점을 감점당하며 꼴찌로 추락. 게임 종료시 개인보드에 돌집 6개 빼곤 '아무것도' 없었음...-_-;
사실, 자원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었으나, 마지막에 울타리를 치기 위해 선택한 '집 고친 후 울타리 치기'로는 울타리를 칠 수 없다 - 먼저 집을 고친 후에 울타리를 쳐야 하는데, 이미 돌집으로 고친 상태이므로 더 이상 집을 고칠수 없으며, 따라서 울타리도 칠 수 없다 - 는 타 플레이어들의 의견에 밀려 아픔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음. 해석상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꼴찌는 꼴찌임. 꼴좋다. >_<


륙구군에게 이전에 부탁해 둔 한글화 패치들(Junta, Ra, 파워그리드)을 오늘 가져와서 드디어 염원의 Junta 한글화를 완료했네요. 역시 회사 프린터라 인쇄품질이 ㅎㄷㄷㄷ...  but, 비싼 전용지(장당 100원)에 뽑은 것 까진 좋았는데, 앞면이 아닌 뒷면에다 뽑으면 어쩌라는 건지;; 아무리 대 영풍그룹 후계자라도 그렇지, 비싼 전용지 뒷면에다 출력하는건 지나친 사치 아닌가요. =_=
여차저차 수다 좀 떨고 아그리콜라 한 게임 하고 나니 새벽 3시가 지났습니다. 평소같았으면 뭔가 한 게임 더 돌아갔을 것이나, 륙구는 다음날 결혼식에, 허체리는 회사 워크샵에 참석해야 하는 고로 아쉽지만 모임을 일찍 마무리 지었습니다.
Posted by 대악당
:
상트 페테르부르크

전반적으로 피치에 비해 카드운이 너무 따라주지 않았음. 초반에 잡은 4원짜리 건물 1원씩 할인받게 해 주는 업그레이드카드로 건물 러쉬로 나갈까 했으나, 업글에 필요한 3원짜리 장인카드가 7턴 이후에 나오는 바람에 별 효과를 보지 못한 데다가, 피치가 선일때는 새로운 귀족이 잘도 나오면서, 내가 선일때는 중복되는 귀족만...-_-; 결국 게임 종료시 피치가 귀족 10종을 모은데 비해, 내 귀족은 꼴랑 4종...-_-
건물 점수로 열심히 쫓아봤으나, 역부족. 역시 상트는 귀족에서 밀리면 그냥 끝인 듯.
...이라고 쓰고 보니까 마치 난 잘했는데 카드빨이 안좋아서 진 것 같으나,  사실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핸드관리를 잘 못한 탓이 큼.

뭐, 어제오늘 지는 것도 아니고...겸허히 패배를 인정함미다. 예.

승 : 피치(131점)
패 : 대악당(94점)
Posted by 대악당
:
올만에 7명이 모여서 Junta 를 돌려보려 했으나, 한글화 출력물을 갖고 오기로 했던 륙구군이 야근으로 인해 불참하면서 이번에도 불발. 요즘 계획대로 되는게 없는 듯 ;;
어쨌든 류감독이랑 심사마가 오랜만에 방문한 만큼, 최근 호평인 스톤에이지, 아그리콜라가 돌아갔네요. 최근 이것만 하게 되는 듯...


1. TICHU (류감독 + 심사마 VS 홀앙이맨 + 대악당)
허체리군이 많이 늦을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간단히 티츄 한게임.
객관적인 전력상, 악마의 손모가지 심사마와, 트릭테이킹의 본좌 류감독 콤비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홀앙이맨 + 대악당 조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무난히 승리.
사실 계속 앞선 상황에서도 믿을 수가 없었음. -_-;
홀앙이맨이 계속 캐유치한 노래를 흥얼거리며, 상대팀의 정신에 지속적인 데미지를 가한 것이 승인인 듯.

승 : 홀앙이맨 + 대악당
패 : 류감독 + 심사마


2. 스톤에이지(류감독, 홀앙이맨, 대악당, 심사마)
스톤에이지를 못 해본 류감독과 심사마를 위한 초이스.
대악당은 초반 주사위 대폭발에 의한 나무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하며 카드 보너스 + 돌도끼(기술) 위주로 진행. 홀앙이맨은 비싼 자원 위주로 모으다가 '아무 자원이나 1-7개' 짜리 건물로 한번에 폭발시키며 치고나가는 작전으로. 심사마는 틈나는대로 꾸준히 건물 모으기, 류감독은 틈나는 대로 애낳기-_- 작전으로 진행함. '1-7' 건물 3개를 싹쓸이한 홀앙이맨의 무난히 우승할 것 같은 분위기였으나, 카드 보너스를 폭발시킨 대악당의 3점차 대역전 승리로 끝남.

1위 : 대악당. 초반부터 카드 보너스를 노리고 틈나는 대로 카드를 모음. 덕분에 인원을 제 때 늘리지 못해 애를 먹었으나, 인원의 압박을 돌도끼로 어느정도 극복함. 필요한 타이밍에 건물을 사지 못해 게임 종료시까지 건물을 2개밖에 못 지었으나, 카드 보너스를 폭발시키며 대역전 우승.
2위 : 홀앙이맨. 고급자원 위주로 모으다가 '아무 자원이나 1-7개' 짜리 건물이 나오는 족족 구입에 성공. 비록 건물 개수는 3개밖에 되지 않지만,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음. 독주 체제를 구가하는 듯 했으나, 막판 대악당에게 추월당하며 아쉬운 2위.
3위 : 심사마. 첫 플레이였으나 정석적인 플레이로 1, 2위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점수로 3위.
4위 : 류감독. 초반부터 오두막만 비면 애낳으러 가는 통에, 내내 식량의 압박에 시달림. 결국 유일하게 100점이 못 되는(97점) 스코어로 꼴찌...


3. 아그리콜라(류감독, 홀앙이맨, 심사마, 허체리)
새벽 3시 가까이 되어서야 회식을 끝낸 허체리가 도착. 류감독과 심사마에게 룰 전수를 위해 아그리콜라 4인플을 진행함. 피치여사는 류감독 옆에서 코칭, 대악당은 딜러(자원보충-_-)로 참여.
시종 박빙으로 진행된 게임은 심사마, 허체리에 비해 초라한 직업과 보조설비를 들고 시작했으나, 피치의 코칭을 받은 류감독의 승리로 종료됨.

공동 1위 : 류감독. 심사마. 허체리. 36점. 류감독은 카드 운이 따라 주지 않았으나, 피치의 코칭에 따라 정석적인 플레이로 진행. 심사마, 허체리는 강력한 직업과 보조설비들을 연이어 내려놓으며 게임을 편하게 풀어 나감.
4위 : 홀앙이맨. 34점. 카드 운은 별로 좋지 않았으나, 괜찮은 운영으로 종료 직후 1위에 오른 듯한 분위기가 잠시 연출되었으나, 계산 결과 꼴찌 -_-;


돌발 상황에 의한 멤버들의 지각 및 불참으로 계획했던 Junta를 돌리지 못해 다소 김이 빠지긴 했으나, 모처럼 플레이한 모든 게임(이래봤자 티츄, 스톤에이지 2개-_-)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나저나 밀린 게임이 너무 많네요. 디마허. AOR. Junta...하나같이 묵직한 것들이네-_-
Posted by 대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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