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인원 : 륙구, 홀앙이맨, 대악당, 피치

추석을 맞이하여 륙구군이 갈비찜을, 홀앙이맨이 와인셋뜨를 들고 방문했습니다.
고기가 어찌나 연한지, 원. 정신없이 먹다가 나중에는 배가 찢어질 지경...-o-
갈비에 들어갈 알밤 까느라 쌔가 빠진 륙구군과 한달여 간의 방황 in 부산을 마무리하고, 오랜만에 서울로 잠정복귀한 홀앙이맨과 함께 추석맞이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1. 스타워즈 에픽듀얼(륙구 + 피치 VS 홀앙이맨 + 대악당)
피치여사와 1:1 경험(전패-_-)만 몇 차례 있을 뿐, 제대로 된 팀플레이 경험이 없었던 스타워즈 에픽듀얼을 꺼냄. 간단한 설명 후, 다음과 같이 팀을 나눔.

Light Side : Obi-Wan Kenobi(홀앙이맨) & Han Solo(대악당)
Dark Side : Emperor Pelpatine(피치) & Darth Vader(륙구)

황제와 베이더경의 조합이 강력하긴 하나, 밸런스잡힌 오비완과 원거리공격이 특기인 한솔로의 조합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다크사이드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남.
접근전으로 베이더경을 견제해 줄 것으로 기대했던 오비완은 초반 다굴을 견디지 못하고 멀리 구석으로 도망가 슬금슬금 눈치만 보다가 황제의 Force Ligtning에 끝장났고,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인 츄바카는 황제한번 잡아보겠다고 적진깊숙히 들어가서 깝치다가 적들에게 둘러싸여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사망. 메인 캐릭터이면서도 서브 캐릭터인 츄바카보다 약한 한 솔로도 어리버리하다 적들에게 포위당해 먼저 간 츄바카의 뒤를 밟으면서 다크사이드의 승리로 게임 종료.
비록 처절하게 밟히긴 했으나, 간단하면서도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특징을 잘 살린 좋은 게임인 것 만은 분명한 듯.

승 : Dark Side(홀앙이맨 + 대악당)
패 : Light Side(피치 + 륙구)


2. 스톤에이지(륙구, 홀앙이맨, 대악당, 피치)
요즘 평이 매우 좋은 따끈따끈한 2008년 신작, 스톤에이지를 처음으로 플레이.
주사위를 굴려 턴오더를 정한 결과, 륙구 - 홀앙이맨 - 피치여사 - 대악당 순으로 결정됨.
다들 첫 플레이라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감을 잘 잡지 못한 와중에, 피치여사만이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Food Rank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초반 농장에 집중 투자하여 승리의 초석을 다짐.
문명카드를 사용하는 데 있어 약간의 에러플이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매끄럽게 진행되었음. 룰이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있는 매우 괜찮은 게임이었음. 앞으로 자주 플레이될 듯.

1위 : 피치여사. 200점이 넘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 초반 Food Rank를 놓치지 않고 올린 것이 적중. 주사위발도 좋았고, 빌딩점수, 카드점수,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고루 득점함.
2위 : 륙구. 나쁘지 않은 운영이었으나, 종반에 Food Rank가 발목을 잡음. 카드점수는 거의 포기하고 대부분 건물로 득점함.
3위 : 대악당. 종료 직전까지 륙구군과 2위를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임. 초록색 문명카드 7종류를 모아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륙구군이 의도적으로 게임을 종료시키지 않고 한 턴 더 진행하는 바람에 3위로 주저앉음. 부족민을 제 때 늘리지 못한 것이 결정적 패인.
4위 : 홀앙이맨. 초반 돌도끼도 없을 때, 진흙캐러 보낸 3형제가 진흙 하나도 캐오지 못하는 황당한 사건(주사위 세 개를 던져서 나온 결과가 1-1-1) 이후 지긋지긋한 불운에 시달림. 극악의 주사위 운과, Food Rank를 생각지 않고 덮어놓고 애만 낳아댄 것이 패인.

* 이날의 에러플레이
1. 문명카드 카드 1장을 추가로 받게 해 주는 카드 : 추가로 받은 카드의 액션까지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했으나, 추가로 받은 카드는 상단에 적힌 액션을 수행하지 않고, 하단의 보너스 부분만 유용함. 어쩐지 너무 강력하더라.
2. 원하는 자원 2개를 받게 해 주는 카드 : 무조건 바로 자원 2개와 교환하는 것으로 진행했으나, 확인 결과, 바로 사용해도 되고, 갖고 있다가 원하는 시점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
3. 최종 점수 계산시 남는 자원 1개당 1점씩 계산해야 하나 계산하지 않음. 어차피 대세와는 상관없지만.


...간만에 괜찮은 신작을 건진 것 같아서 기분이 괜찮네요. 새벽 3시에 배달 시켜먹은 맥도날드 버거도 맛있었고. 그나저나 에픽듀얼 언제한번 이겨보나...-_-;;
Posted by 대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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